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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북도청 맛집, 미친돈가스

안녕하세요.
얼렁뚱땅 육아 아부지 쑤에요.
어제는 아이와 함께 경북도청 메가박스에 빅샤크3를 보러갔어요.
영화를 보기전에 미친돈가스로 점심을 먼저먹으러갔어요.
올해 초에 먹어보고 맛이 괜찮아서 다시 한번 들러보았죠.

위치는 메가박스에서 신호등 두번만 건너면 바로 보여요.
그런데 어제는 어찌나 습하고 덥던지 고작 몇걸음 걸었는데 땀이 막막 나더라구요.
중부지방은 쉬지않고 비가 내린다는데 그래도 안동은 큰 피해없이 지나가는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미친돈가스 경북도청점 대문입니다.

맛도 미치고 가격도 미치고 사장도 미친 미친돈가스입니다.ㅎㅎㅎ
더워서 재빠르게 매장안으로 들어가서 에어컨 앞에 한참동안 서 있었어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척 하면서요 ㅎㅎㅎ
어차피 치즈들어있는거 먹을거면서 ㅋㅋ
그래도 메뉴판 한번보시죠~~

가격보세요.
엄청 착하쥬~~
돈가스종류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치즈 돈가스도 모짜,모자체다,고구마치즈,과트로치즈....
무슨 치즈돈가스 종류가 이렇게 많다냐
고민고민끝에 과트로치즈롤돈가스 주문했는데 안된다네요..ㅠ.ㅠ
어쩔수없이 모짜체다치즈롤돈가스를 주문했어요.
이곳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물셀프, 반찬셀프, 음식나오면 셀프로 가져와야해요.
참, 여기오면 미트볼돈가스는 무조건 먹어야되요.
두개씩 먹으세요.
하나에 1100원뿐이 안해요.
이날은 미트볼돈가스도 안된다했어요.
살짝 실망스럽더라구요.
음식은 금방나와요.

위에는 단품이고 밑에는 정식입니다.
밥하고 샐러드만 얹었을 뿐인데 2000원 더받는건 너무했어요~~
그러니 단품에 미트볼돈가스가 진리인듯...
드디어 시식시간~~~
모짜체다치즈롤돈가스를 하나 집어서 먹었는데 음...
체다치즈때문인가 조금 짜더라구요.
고기도 얼마 씹히지 않고....
씹는재미가 없었어요.
그래도 싼맛에 꾸역꾸역 먹었답니다.
첫 방문때 기억이 좋아서 다시 방문했는데 폭망했네요.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 한번 쯤 방문해보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하지만 전 이제 재방문은 없을거같네요.
자~~ 이제 영화보러가야죠.
여러분 영화엔 역시 팝콘이죠?
팝콘사서 아들놈이랑 같이먹는데 두개씩, 세개씩 먹으니까 내손을 치면서 하나씩 먹으래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빠, 느림보처럼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건우야, 다음에는 각자 하나씩 들고 먹자꾸나....ㅎㅎ
영화는 빅샤크3를 봤는데 저는 잤지만 아들놈은 잼있었데요.
다들 폭우 조심하고 다음에는 정말 맛있는 맛집으로 찾아올게요.